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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리뷰] 유열의 음악앨범 - 영화후기/9월영화/김고은,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 122분 / 12세 관람가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처음에는 볼 생각이 전혀없었다. 평도 안좋았고, 그다지 끌리지 않았기때문

어쩌다가 공짜표가 생겼다랄까, 다른영화는 전부 다 본거라서

이것만 있었다. 그래 이것도 영화고, 유명한사람도 나오네 라는

마음으로 보게되었다 김고은 정해인이 연기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니깐

기대감은 완전히 낮추고 본 영화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고

로맨스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나름대로 설레고 감성적인건 참좋았다

 

좋았던 점 딱 하나 감성적인 장면들이 듬뿍 들어가있었다

하나씩 하나씩 그 장면들로만 볼 때는 설레기도하고

괜시리 가슴이 쿵쿵 뛰게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두 사람의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설레게하고 흐뭇했다 거기에 감미로운 음악들이

함께 흘러나오고 감성적으로는 너무나좋았다

 

아쉬운 점,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 잘모르겠지만 스토리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

그리고 감정들이었다 감성적인 장면은 많으나 그것이

감정몰입으로 나아가지 않고, 스토리가 굉장히 부족해보이는 면이없지않아

있었던것 같다. 음악적인 부분도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

나는 음악적인 부분 나름 괜찮았으나 친구는 뭐랄까, 옛날 시대 아이돌들

좋아하지않은 친구에게는 별로 였던것같다 90년대 아이돌들 잘모르긴하지만

 

조금은 공감하기도 힘들기도하면서도, 스토리적 부분도 많이아쉬운

그래도 무난하게 보기엔 나름 괜찮았던것같다

 

한 동안 볼 영화가 없었는데 추석에 맞추어 많은 영화가 개봉을 한다.

타짜3, 나쁜 녀석들 , 힘을내요 미스터 리 기대중!!